영적지도, 기적을 봅니다.

약국이나 병원과는 거리가 먼 적도 아프리카에서 한 여자가 출산 중에 사망을 했습니다. 남겨진 두 살 배기 딸은 영문을 모른 채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때 이르게 세상에 나온 아기가 한밤의 추위를 견 뎌 낼 수 있 을 지 걱 정 입니 다. 신생아의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갓난아이의 체온을 유지하려고 보온병에 물을 채웠는데 그것이 그만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딱 하나 있는 보온병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이 상황을 놓고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의 11살 소녀 Ruth가 이렇게 기도하는 겁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보온병을 보내주세요. 내일이면 너무 늦어요. 아기가 죽을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 보내시는 김에 여자아이 인형도 보내주세요.” 선교사님의 당시 심정입니다. “순간 당황스러웠어요. 아멘 할 수 없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까지 하실까 믿지 못했어요. 물론 그분이 못하실 일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곳에 온지 4년 동안 단 한 번도 소포를 받아본 적이 없어요. 두어 시간이 지났을 때, 차가 한 대 오더니 10 킬로그램짜리 꾸러미를 놓고 갔습니다. 포장을 풀었습니다. 아이들 옷가지, 나환자용 붕대와 컵라면.. 그리고 설마.. 잡아서 꺼내보니 새 보온병이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차마 하나님께 이것까지 보내달라고 간구하지 못했습니다.”

Ruth가 보온병을 보내신 하나님이라면 인형도 보내셨을 거예요. 상자 속을 더듬더니 과연 밑바닥에 인형 하나가 있었습니다. 소포는 선교사님을 파송했던 교회에서 주일학교가 5개월 전에 보낸 것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을위한 중보기도를 시작했고, 하나님의 감화로 주일학교 교사가 자기 반 아이들에게 도전을 해서 물품을 모았는데 한 아이는 인형을, 보온병을, 의료품과 음식물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여성산상기도회에서 아가서를 씹어먹으면서 우리교회가 영적지도를 그리자고 했습니다. 지금 바로 내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지금 도전하십시오. 다른 생각, 다른 말 하지 마세요. 누군가가 우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기적.. 우리의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지금 우리는 영적 지도를 그립니다. 이것이 교회가 해야 할 바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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