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타인의 제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타인의 재물을 사사로이 유용 또는 착복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직장에서 준비해둔 커피믹서, 과자, 라면을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또 사무실 복사기로 개인적인 것을 복사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횡령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미국에 사는 우리는 그런 윤리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마저도 교회에서는 그런 윤리가 다 무너지고 있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교회의 물건들을 너무 소홀히 합니다. 그리고 근래에 물건들이 없어진다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제가 탐문 수사를 해 보았는데 누군가가 훔쳐가는 것이 아니라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아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같은 물건을 여러 사람이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사용하기 위해서 옮겨갔던 것 이 있으 면 반드 시 처음 있던 곳으로 돌려놓 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다른 장소에서 사용하는 장소로 옮겨온 것이 있으면 무조건 본래 있던 위치로 꼭 가져다 놓으십시오.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 큰 분쟁이 일어납니다.

각 찬양팀은 연습 후에 악기와 각종 장비들을 꼭 처음 상태로 되돌려 주세요. 많은 사랑방에서 선교관과 드림하우스를 사용하십시다. 끝나면 성령께서 정돈해 주시겠지 하지 마시고 사용하신 사랑방에서 꼭 정리해 주세요. 우리교회는 방 하나를 여러 기관에서 나누어 사용합니다. 모두가 책임지지 않으면 불만이 쌓이게 되고 어느 날에는 무서운 폭탄이 되어 터질 것입니다.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도 횡령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안에 누가 있던 내가 떠나면 마지막 사람이라 생각하시고 전기와 문을 닫고 잠기는 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주세요.

소홀히 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교회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교회는 조직체계입니다. 담당자도 모르는, 누가 무엇 때문에 가져다 놓았는지 알 수 없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고민이 됩니다. 지금 우리 교회는 창고까지 가득 차 있습니다. 교회가 창고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사용할 수 없을까요?

다시 말씀 드립니다. 횡령이란, 타인의 제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타인의 재물을 사사로이 유용 또는 착복하거나 반환을 거부하는 범죄를 말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우리 모두 잘 지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사로이 할 수 없으며 옮겨간 것은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주십시오. 그래서 말인데요. 몇 주전에 사무실에서 제 칼 빌려가신 분 돌려주세요.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