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시 한편 즈음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요? 괜시리 저의 글보다 좋은 시 한편을 함께 읽고 마음에 담아두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지 않을까 하여 이해인 수녀님의 익어가는 가을이라는 시를 옮겨놓습니다.
익어가는 가을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가 익어가네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도 익어가네 익어가는 날들은 행복하여라 말이 필요없는 고요한 기도 가을엔 너도 나도 익어서 사랑이 되네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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