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거리선교 사역

우리교회가 토요일마다 오전 에 플러싱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을 섬기는 사역을 하는 것을 모르신다면 당신은 분명 간첩입니다. 새벽기도가 끝나면 커피, 베이글, 컵라면, 바나나, 삶은 달걀, 치킨 수프, 샌드위치 등을 준비해서 그들을 만나러갑니다. 보통 50명에서 70명이 모이기 때문에 준비 또한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좋은 맛집만 알게 되어도 그곳을 알리고 싶고, 좋은 한의원을 알게 되도 꼭 그곳에서 침 한 번 맞아보라고 하는 것이 우리의 정이고 문화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좋아서, 절대로 놓치면 안 될 것 같아서 나중에 천국가서 후회할 것 같아서 이렇게 꼭꼭 찍어 알려드립니다.

생애 한 번이라도 누군가를 돕고, 생전 모르는 사람에게 내가 아는 그리스도를 전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가 쉽게 만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땅 끝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 지역적 의미일까요? 관계적 의미일까
요 ? 뭐든 좋습니다. 지역적이라면 탄자니아 , 볼리비아, 네팔 가는 거구요. 관계적 의미라면 토요일에 우리들을 찾아와 샌드위치와 커피를 받으러 손 내미는 사람들이 맞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각 사랑방에서 돌아가면서 한 주씩 참여해 보시면 어떨까요? 30개의 사랑방이 있고, 3째 주에는 사역이 하지 않으니까 일년에 한 번 밖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물론 좋으시면 매주 참여하시는 것을 막지 않습니다. 사랑과 복음과 섬김이 필요한 영혼들에게, 우리가 받은 사랑을 함께 나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방 아니겠습니까? 사랑방은 구역모임이 아닙니다. 한 달에 한 번 만나서 밥 먹고, 선교헌금 내고, 서로 안부 묻고 헤어지는 모임이 아닙니다. 이렇게 사랑방이 함께 선교적 체험 공동체를 이룬다면 올 한해 복음이 도시를 덮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것 아닐까요?

토요일 아침, 이렇게 우리가 이 지역을 섬기고 다음날 주일예배가 어떤 마음일까요? 지난 주일 불렀던 찬양이 그 느낌 그대로 일까요? 앵무새 반복되는 기도가 선교 이후에도 같을까요? 십일조 헌금하시는 마음으로 토요일 하루 한 시간을 떼어 사랑방과 함께 드리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어려운 일을 함께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그 방향이 맞으니까.. 툭 나온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랑방 위원회와 선교위원회에서 머리 맞대고 고민한 겁니다. 2020년 특별한 해가 되기 위해 토요일 오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그리스도인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또 하나의 일을 이루실 그분을 기대하며 그 길로 한 걸음 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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