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자라나는 계절

5월을 May라고 하는 것은 위대하다는 뜻의 라틴어 “maior”에서 온 것입니다. Maior는 고대 로마 신화 속의 성장의 여신, 또는 어머니의 신이라 불리는 maia에서 유래되었지요. 그래서 5월엔 Mother’s Day가 있는 거구요. 아! Father’s Day는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5월에 어머니의 날이 있으니까 그냥 다음 달에 하나 넣은
거라지요. 이 시대에 아버지로 산다는 것은 참 슬프고 외로운 일이라는…

아무튼 이야기의 본질은 5월을 May라고 표현하는 것은 모든 것이 자라나는 계절이라는 겁니다. 교회 잔디가 이렇게 예쁘게 잘 자란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잡초도 더불어 막 자라고 있습니다. 하물며 머리카락도 왜 이렇게 빨리 자라는지…

우리의 믿음도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5월이라고 해서 자라는 것은 아니겠지요. 비도 많이 내리고 햇볕도 좋아진 것이겠지요. 그래서 5월에 우리도 나에게 물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은 말씀, 기도 그리고 찬양으로 물을 주어야 자라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믿음이 자란다 하면 남을 위해 중보하고 도울 때 더 잘 자랍니다. 믿음이 자라면 성품도 함께 자라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해 각 나라의 리더들의 리더십과 더불어 성품들을 볼 수 있네요. 모두가 높은 사람들이지만 모두가 지혜로운 사람들은 아닙니다. 높은 사람 되려고만 했지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 다. 혼자만 잘못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어렵게 만드는 지뢰가 됩니다.

아마도 5월 한 달 간은 더 갇혀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멈추어져 버린 환경.. 남탓하지 말고 우리의 믿음을, 그리고 성품을 자라게 하는데 힘쓰는 5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훗날 이런 시간들이 추억이 되겠지요? 그때 후회하지 않게 쉼을 통해 우리의 영성이 바르게 성숙할 수 있도록 힘쓰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러시아 속담에 전쟁을 위해서는 1년을 기도하고 가정을 위해서는 평생을 기도해야 한다는 말이 있답니다. 평화와 안식은 거저 얻을 수 없다는 뜻일 겁니다. 아이들을 위해 참아주고,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참 안식과 재충전이 되어 곧 나갈 우리의 일터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아주 많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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