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온 편지III(문용식, 문혜란 선교사)
하나님과 예수 우리 주를 아는것을 통하여 은혜와 평강이 믿음의 친구들과 교회와 선교부에 있기를 바랍니다.
도착한지 어느덧 한달이 되어갑니다. 집 정리도 끝났고, Internet( 10mbyte speed), TV, 전기 ,전화, 물, Gas등 utility set up 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 이곳 음식은 너무 맜있어 문제입니다. 한국음식은 생각도 안납니다. 뉴욕 사람들은 남미 문화에 익숙해 이 곳 적응도 쉬운 것 같습니다.
Mexico city 사람들이 이곳 예아이 개척한 교회를 출석하고있습니다. 다행히 목사부부, 평신도 사역자 부부를 만나,언어공부(English + Spanish)를 도움 받고, 그분들을 통해 현지교회 사정 및 outreach에도 같이 참여하고, google Translator 를 통해 대화 소통하고있죠.
예상대로 현지교회들이 매우 약한 형편입니다. 목사님들도 순회하는식으로 예배만 인도해하고(교인과 관계가없는 것 같아요) organization/조직 도없고, 당연히 재정/영성도 떨어지죠. 우선 1년을 언어교육에 신경쓰면서, 계속 outreach, 다른교회도 방문하여 자세히 알게되겠죠. Private Spanish tutor와 언어공부 시작했고, 출석하는 교회에 3자녀 영어교사(private tutor)로 되어서 Spanish 언어도 같이 연습하고 있습니다. 선교지서 교회개척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현지교회를 건강/튼튼하게 돕는것도 똑같이 중요할 것 같아요. 선교부와 상의하여 계획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yecapixtla엔 social distance라는 개념이없고, 보통 마스크만 쓰는 흉내만 내고있고, 산동네교회만 최근에 현장예배를 하고 있습니다. Corona가 심한 것은 사실같아요. 저는 항체 덕분에 다니지만 , 조심하려고해도 언어문제로 가까이 얘기할 수밖에 없고..뉴욕에선 언어 문제 없이 살며 주위 분들에게 도움을 주었는데 여기서는 정반대가 되어 모든 도움을 받고 살아요.
저는 중산층들이 사는 가정집 단지안에서 살고있습니다. 안전하고, 뉴욕을 연상케하고 있고, 다행히 음식배달을 해주어( 할렐루야), 35.peso( $1.75) 로 저녁을 먹을수있습니다. 1달 생활비는 $1000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차 기름비는 약$4.5/gallon으로 이곳선 매우 비싼 편입니다. 하루 200-400peso( $1=20peso)를 버는데 저도 앞으론 지출에 매우 신경 써야 되겠습니다.
현재론 baby step하므로 보고 할일이 없습니다. 조심하시고, 제게 올바른 사람들 만나 교제할 수 있도록 기도, 혼자있는데 외롭지 않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p.s. 이름을 Santiago Yong Moon ( 성경 야보고이름입니다.) update 했습니다. 오늘 시장서 저를 알아보는자매가 Santiago라고 부르는데 기분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