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6. 예수님의 신발 끈(신들메, 들메끈)

예수님의 신발 끈(신들메, 들메끈)

(요 1:20~28) “요한이 증언한 내용은 이렇습니다.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이 제사장과 레위인 몇 사람을 요한에게 보내어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묻게 했습니다. 요한은 그 질문에 거절하지 않고 대답했습니다. 그는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당신은 누구십니까? 엘리야입니까?”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나는 엘리야가 아닙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장차 오시기로 한 그 예언자입니까?” 요한은 또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그러자 그들이 요한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십니까? 우리는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대답해 주십시오. 당신은 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요한은 그 사람들에게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을 인용하여 대답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주님을 위하여 길을 곧게 만들어라’ 하고 외치는 사람의 소리입니다.” 보냄을 받은 유대 사람들 중에는 바리새인이 보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요한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아니고, 엘리야도 아니고, 예언자도 아니라면 왜 사람들에게 세례를 줍니까?”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서 계십니다. 그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이지만,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요한이 세례를 주던 요단 강 동편, 베다니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성서 시대의 이스라엘 사람들이 몸에 걸쳤던 5 가지 옷 중의 하나에 속하였던 신발은 발을 보호하는 옷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발을 보호하는 신발은 가죽으로 만든 샌들인데 가죽으로 밑창을 만들고 그 위에 가죽을 꼬아서 만든 신발 끈으로 묶었습니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신었던 신발(샌들)은 집 밖에서 사용하였다가 집 안으로 들어오면 벗고 맨발로 생활하였습니다.

신을 벗을 때에는 신발 끈을 풀어야 하는데 이 신발 끈을 푸는 일은 주로 종들이 하던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의 신발 끈을 푸는 일마저도 자신에게는 과분하다고 하는 말을 세례 요한은 하였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였던 세례 요한은 자신을 철저하게 낮추고 메시야를 높였던 겸손의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신발을 벗는 것은 슬픔과 조의를 표현하는 행위였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이 반역을 하여 예루살렘에서 피신하여 요단강의 동편으로 피신을 할 때, 올리브 산을 넘어가면서 신발을 벗고 울면서 갔는데, 이러한 것은 자신의 아들의 반역으로 인한 슬픔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삼하 15:30) “다윗은 울면서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윗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올라갔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모든 백성도 자기 머리를 가렸습니다. 그들도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하나님 앞에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으라고 하셨는데 이와 같은 행위는 상대방에 대한 지극한 존경심과 경의를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신발이 때때로 “소유권”을 상징하기도 하였습니다.

(룻기 4:7~8) “옛날부터 이스라엘에서는 사람들이 물건을 바꾸거나 새로 살 때에 한 사람이 자기 신을 벗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관습이 있었는데, 그것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증거를 삼았습니다. 그 친척이 보아스에게 당신이 그 땅을 사시오 하면서 자기 신을 벗었습니다.”

과부가 되고 아들도 죽은 나오미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보아스에게 팔면서 자신의 신발도 함께 건네주었는데 이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소유권을 넘긴다는 의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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