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장을 1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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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의 목회전략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은 하는데 이처럼 답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문제도 없는것 같습니다. 사회의 변화는 과히 광속과 같습니다. ‘비대면’이라는 용어가 생긴지 불과 몇 달 만에 온라인 수업, 온라인 예배, 재택 근무 등등이 삶 속 깊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낯선 것이 평범이 것이 되어버린 뉴 노멀 시대가 갑자기 와 버렸습니다.

교회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교회 중심에서 작은 교회(사랑방) 중심으로 바뀌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비대면 사회에서 예전과 같이 교회 중심의 사역이나 집회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고 대신 친밀한 사람들과의 모임과 접촉이 그만큼 중요해 졌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될수록 만남과 진실한 관계에 대한 목마름이 더 커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방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사랑방은 훨씬 더 창의적이고 생활 밀착형 선교적 공동체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저와 교역자들은 앞으로 우리 교회 사랑방이 변화된 시대에도교회적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공부하고 고민하여 계속해서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랑방장의 역할이 아주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더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을 수 없는 현실도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사랑방장은 1년씩 돌아가면서맡도록 하겠습니다. 리더의 피로감과 부담감을 줄이고 나아가 전 사랑방원의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통적 Top-Down의 리더십에서 선교적 소그룹이 유기적구조로 사랑방의 형태를 바꾸려 합니다. 괜히 어렵게 말씀드려 송구합니다. 열 받지 마시고 나중에 아주 쉽게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전도사님과 두 분 목사님도 사랑방으로 투입되었습니다. 내년 목회의 모든 초점을 사랑방에 집중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둡고 죄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사역을 위해 교회는 보냄을 받았고, 세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을 꾸어야합니다. 고로 교회는 반드시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에 사랑방이고, 비대면 시대에 사랑방은 바로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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