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후 “우리는 교회, 함께 세워져 갑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2022년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를 42일 동안 시작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몸 상태부터 정신적인 부분까지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합니다.

여러분! 42일간의 새벽기도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마음에 결단하고 나의 몸컨디션과 하루의 루틴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할 수 있는 몸과 마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들의 간절한 기도의 마음이 준비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확신하기 원합니다.

사도행전 12장에서 베드로가 옥에 갇혀 있을 때, 베드로는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두 군인도 잠에서 깰 수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아무도 베드로를 구해 줄 수 없습니다. 그때 교회 공동체가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들의 기도로 베드로는 자유를 얻어 그들에게 찾아와 문을 두드렸는데, 어린 소녀만 그 역사를 믿고,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기도하고도 믿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이들의 모습이 찔림이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마음을 굳게 결심하고, 기도하기를 멈추지 마십시오. 기도한 지가 오래되었든,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려워 보여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물론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는 것 같아 낙담할 때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언제든, 어떤 방법이든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헛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