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온 가족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 가득한 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곳은 코로나가 월초에 20만이 넘다 근래에 8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확진자 수가 여전한데 1/27일(목)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집니다.

첫째 서원이가 어제부터 열이 있어 오늘 검사를 했는데 코로나 양성이 나왔습니다.(증상은 열이 많이 나서 춥다고 합니다.) 별일 없이 건강히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다행히 나머지 가족들은 음성으로 나왔으나 잠복기가 있어 지켜보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지난 주일 예배 후에 저희 집에서 놀다간 설리(전에 세례 받았던 제임ㅅ의 여동생)에게 연락을 했더니 이미 걸렸다고 합니다. 다행히 설리는 이제 열이 내려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아마도 월요일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너무 많이 걸려 밀착 접촉자가 누구인지 어디를 갔었는지 묻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폴목사님 가정이 휴가 중이라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일에도 백선교사가 예배를 인도하고 제가 설교를 해야 하는데 별일 없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만약 저희가 양성이 나오면 영상으로 예배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 중보 요청했던 콜ㄹ은 갑자기 잉글랜드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아마도 아들과 아내를 연이어 잃은 슬픔이 너무도 컸었나 봅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위로와 영적인 회복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타운에서 저희와 함께 전도 하고 있는 수ㅈ의 어머니(90세가 넘으심)가 암으로 투병 중이신데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치유와 회복을 위한 중보를 요청하네요. 이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웨일스에서 이성수 백나나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