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와서 집 앞에 주차되어 있던 자동차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엔진소리가 이상합니다. 차에서 오토바이 소리가 납니다. 한참 운행하지 않아서 그럴 거로 생각했고, 조금 운전 하다 보면 괜찮을거로 생각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점점 소리가 더 커집니다. 이제 오토바이 소리가 아니라 하부에서 탱크 소리가 들립니다. 뭔가 이상해서 자동차 아래를 살펴봤더니 배기관 파이프가 팔뚝 길이정도 절단되어 있었습니다.

뉴스를 검색해봤더니, 요즘 배기관 절도범들이 많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시동을 켤 때마다, 운전할 때마다 밑에서 들려오는 굉음과 진동이 참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동차가 사인을 주는 거지요.
이러한 상태로 주행할 수 없다는 소리를 내는 거예요.

우리는 이렇게 자동차 밑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진동에는 조금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의 영적인 모습을 들여다보면, 이와 비슷한 문제가 있어요.
우리 안에서, 영적인 생활에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사인을 주는데도, 아무 불편함이나 경각심 없이 살아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배 생활, 말씀 생활, 기도 생활하지 않고도 신앙생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여러분!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들려주시는 소리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면, 성령님께서 우리 심령 가운데 사인을 주십니다.

지금 이 부분을 고치고, 다시 점검 하여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기뻐하시는 삶으로 돌이키라 말씀하십니다.
이 시간 성령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영적 민감성을 회복하는 자들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