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이집트

어렸을 적, 참으로 공부하기 싫어하였던 과목 중의 하나가 세계사(세계 역사)였는데, 특별한 이유를 모르는채 무조건 외워야 하였던 것이 싫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에는 특별히 공부하였던 적도 없이 어깨넘어로 공부하였던 바로 그 과목이, 지금에 와서는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이집트 여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B.C. 4000~B.C. 3000년경 이 지구상에는 네 군데의 지역에서 인류의 문명이 발달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을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곳들은 커다란 강을 중심으로 하여 그 유역에서 발달한 최초의 인류 문명 발생지들이었는데, 그것들은 북아프리카 지역의 나일 강변의 이집트 문명, 지금의 이란과 이라크 지역인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강 유역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도의 인더스 강 유역에서부터 발달되어 온 인더스 문명, 그리고 이들 문명의 발상지 중에서 가장 동쪽에서 발달된 중국 황허강 유역의 황허 문명들로써 크게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라고 부르는 곳들이었습니다.


이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들의 대표적인 공통점을 이야기하자면, 이들은 커다란 강을 끼고 발달하였다는 것입니다. 물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써 생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충분한 물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물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던 강을 끼고 인류의 문명들이 발달하였던 것 입니다.

그 중에서도 성경의 역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문명이 2개가 있었는데, 그 첫 번째의 문명은 에덴 동산이 그곳에 있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북동아프리카의 이집트 나일강을 중심으로 발달되어온 “이집트 문명”입니다.

이 성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이집트 문명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이 되어 이집트, 특히 이집트의 신들의 이야기(종교)와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성서 시대를 이해하는 것에 깊은 연관이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고대 이집트

관련 이미지이집트에 왕이 있기 전의 시대를 “선왕조(先王朝) 시대”라고 부르는데, 이때는 돌을 가공하여 무기를 만들거나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던 신석기 시대에서부터 고대 이집트에 왕정이 시작되기 이전까지 시기를 말합니다. 이때부터 이집트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꽃피우기 시작하였으며, 기원전 31세기경(BC. 3200년경)에는 초기 문명이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상이집트(나일 강의 상류 지역)와 하이집트(나일 강의 하류 지역, 삼각주 지역)를 다스리는 왕들이 다스리던 “왕조 시대”로 들어섰던 시기였습니다.

이집트 원왕조(原王朝, proto-dynastic) 시대에 들어서면서 상이집트와 하이집트가 통일을 이루게 되었는데, 이때가 “통일 왕조”가 이집트의 나일 강 유역에 세워져 가기 시작하는 시기였으며, 이 시대에 처음으로 이집트의 “신성문자(상형문자)”가 기록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때에 각 지역에 도시 국가의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심에는 토속적인 이집트의 종교(신들의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집트 땅, 특히 나일강 유역의 비옥한 땅에는 왕조가 세워지고, 글자가 생기고, 문화와 문명이 발전해가면서 그곳에는 여러 신화(신들의 이야기)들이 그들의 종교 안에 생겨나기 시작하였는데, 이와 같은 신화(신들의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집트를 이해하기 힘이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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