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메뉴

건강한 교회를 평가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굳이 평가하자면 몇 명이 모이며, 예산이 얼마며, 얼마나 선교를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몇 %가 섬기고 있는가입니다. 교회는 주님의 피로 세워진 공동체입니다. 그 의미는 교회구성원 모두의 섬김과 헌신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지켜진다는 뜻일 겁니다.

2018년 교회는 새해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한 해만 더 쉬자 하지 마시고 새해부터 여러분을 믿고 맡기신 달란트를 남기시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돕고자 몇 가지 섬김의 메뉴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이런 사역에 이렇게 섬겨주시면 됩니다. 하는 마음으로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립니다.

친교위원회 : 우리교회에서 제일 많은 수고로움이 있는 사역입니다. 그래서 이 사역만큼은 피해 가시려고들 하십니다. (주여 이 잔을 내게서 옮기지마시옵소서.) 하지만 아버지의 뜻이니 꼭 이 잔을 마셨으면 합니다. 성도들의 식사 준비와 식후 정리, 그리고 여러가지 부엌 비품을 정리하고 채워놓는 일입니다. (책임자: 지호웅장로)

영상,방송실 : 예배의 현장을 은혜까지 담아 밖으로 전달하는 사역입니다. 작은 방안에 갇혀 있어 누구도 알아주지 않습니다. 전자파도 많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사역입니다. 도와주세요.(책임자: 김용한, 도용훈 집사)

하은플러스 : 우리교회를 자랑하는 일입니다. 말로 자랑하면 거짓말이 붙고, 재수 없으니까 글, 사진으로서 진실하게 겸손하게 자랑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특별한 재능과 열정적인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 이유로 중도에서 포기하였습니다. (책임자도 아직 없습니다.)

그 외 찬양대와 찬양팀, 교사, 토요학교 등에서도 여러분의 헌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거하지 못한 여러 사역들이 정말 많습니다. 당장에 급한 불을 끄자는 심정으로 이곳에 올린 것입니다. 여기에 담지 못한 사역을 위해서도 여러분의 참여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번이고 망설였습니다. 요즘 밖에서도 우리교회 칼럼을 읽는 분들이 많은데 하은교회도 하는 사람만 하는구나 하는 말이 들릴까봐…그래도 건강한 교회를 향한 간절함을 여러분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지금 저는 고통스런 허리를 붙들고 이 메뉴를 쓰고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자세는 감동되고 자원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은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을 하면서도 몰랐던 은사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헌신의 신비입니다.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하는 기회라고 생각하십시오.

선교작정도 하시고, 친교식사와 토요만나, 여러가지 약속해야 할 일들이 많은 연말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더욱 민감하셔서 상처 때문에 어떤 사연과 사건 때문에 멈추거나 숨지 마시고, 기쁘고 감사함으로 주께 온전히 드려지는 헌신이 되시기를 주이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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