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베데스다(Beth-hesda(house of mercy))연못

베다스다 못 [Pool of Bethesda, Beth-hesda(house of mercy)]

사자 문(스데반 문)에서 예루살렘 성 안쪽으로 약 100 m 쯤 들어가면, 오른 쪽에 성 안네 교회(Church of the St. Anne)가 있고 그 교회의 입구를 지나 계속해서 들어오면 베데스다 연못을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다마스커스 문 쪽에서 들어 온다면 게이트의 왼쪽에 잇는 두 갈레 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다 보면오른쪽에 카레라이스와 피자와 비슷한 음식을 파는 아랍 식당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에 골목길을 볼 수 있는데 그 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에 성 안나 교회의 입구가 있습니다.

bethesda pool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베데스타 앞에 서게 되면 폐허처럼 보이는 건물의 벽들과 기초 돌들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입니다. 십자군 시대에 지어진 기념성전 끝에는 베데스다 연못의 바닥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내려가면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좁은 지하 동굴과 같은 곳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또 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 가면 지금도 물이 고여있는 것을 볼 수 있는 물 저장소가 나옵니다. 벽에 회칠을 하여 물이 세어나가지 않게 한 후 물을 저장했던 곳입니다.

The Pool of Bethesda the Roman cister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베데스다 연못의 물 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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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저장소로 내려가는 계단

이 연못은 자연적으로 땅속에서 샘이 솟아 연못이 된 곳이 아니라,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사용하였던 물 저장소와 같은 연못입니다. 원래는 커다란 연못이었지만 예루살렘이 파괴될 때 무너졌었다가 AD 5세기 비잔틴 시대에 재건되었습니다.  AD 614년 페르시아에 의하여 다시 파괴되었고 AD 11세기 십자군 시대에 재건되기도 하였던 저수조와 같은 연못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이 연못이 예루살렘 성 밖에 있었었는데,  AD 1537년~1542년 오스만 터키 시대에 예루살렘 성을 개축할 때,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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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예루살렘 성안으로 들어와 있지만 예수님 당시에는 성문밖에 있었습니다.

(시간) 월요일~토요일 08:00~12:00, 14:00~18:00(겨울에는 17:00까지)
(입장료) 어른 7 세겔, 어린이 5 세겔, 13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기나긴 시간과 수많은 사건들을 겪어 오면서 이 베데스다 못은 여러 번 조성되고 개축되면서 변하여 왔습니다. BC 8세기 때부터 있었던 것을 BC 3세기경에 하나의 연못을 더 만들어 남북으로 두 개의 연못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당시에는 폭이 50 m, 길이가 150 m 이었고 , 깊이가 13~15 m 정도로 깊었습니다.

The Pool of Bethesda the Roman cister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하지만 지금은 작은 우물로만 보이는 이곳이 바로 그 베데스다 연못입니다. 그나마 이 연못은 수백년 동안에 흙으로 덮여져 있던 곳이었으나 1888년에 다시 발굴되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못은 솔로몬 성전 때부터 물을 저장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성경의 (이사야서 7:3), (열왕기하 18:17)에 의하면 못이 아래 못과 위 못, 두 곳이 있었습니다. BC 2 세기에는 성전에 물이 더 많이 필요하게 되어 확장하였으며 두 곳의 못을 연결하였고 주위에는 기둥을 세웠습니다.  그 측면에는 다섯 개의 회랑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5:2)에서 언급되었던 “다섯 개의 행각”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 두 개의 베데스다 연못 중의 하나는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제물로 드려졌던 양을 깨끗이 씻겨서 들여가던 곳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베데스다 연못 주변에는 고대로부터 종교적, 의학적 목적을 위한 건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연못 동쪽에는 BC 150년경부터 AD 70년경까지 욕실과 병실 등이 지어져 있어서 병든 사람들을 위한 치료소로 활용되어 왔었습니다. 원래 베데스다 연못은 키드론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을 모아 성전에 물을 공급하였고, 빗물을 저장하여 제물로 사용되는 양을 씻던 저수조였으나, 못의 물이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못 주위에는 수많은 병자들이 모여 들었던 곳입니다.

특별히 동쪽에 있는 연못은 BC 150년에서 AD 70년 사이에 치유와 종교적인 목적으로 욕실과 동굴들이 만들어져 대중적인 치료센터로 이용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5:1~8)에 의하면 다섯 개의 회랑이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이곳에서 38년 된 중풍병자를 안식일에 고쳐주셨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베데스다의 물 저장소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이곳이 요한복음 5장에 소개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요한복음 5: 7~8) “병든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선생님, 물이 움직이기 시작할 때, 제가 연못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도와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물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다른 사람이 저보다 앞서서 물 속으로 들어가곤 합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서 당신의 침상을 들고 걸어가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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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의 2차 항쟁을 진압한(AD 134년경) 로마의 황제 아드리아누스는 예루살렘을 “엘리아 키피톨리나”로 개명하고 베데스다 연못 위에는 “치료의 신”인 Esculapio를 위한 신전을 건축하였던 것으로 고고학 발굴결과 밝혀졌습니다. 로마의 이교 신전이 세워졌던 자리에는 AD 5세기에 비잔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북쪽의 넓게 자리한 곳에 위치했던 교회당의 발굴 작업에서 바닥에 화려하게 장식한 십자가 모자이크가 발견 되었는데 이것은 비잔틴 교회당이 AD 427년 이전에 지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 때부터는(AD 427년 이전) 거룩한 십자가가 사람들에게 밟혀질 수 있는 바닥 장식을 금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 이 비잔틴 교회당은 614년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 파괴 되고 말았습니다.

11세기에 십자군이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을 때에는 요한복음의 치유의 기적의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비잔틴 성전의 폐허 위에 작은 기념 성전을 지었습니다. 비잔틴 시대에 세워졌던 성전의 그 골격이 아직도 그곳에 남아 있습니다.

고고학 발굴 작업은 1871년에 실시되었고, 두드러진 발굴 작업은 1954년과 1957년에 이루어졌습니다. 발굴 작업을 통해서 비잔틴 시대와 십자군 시대에 지어진 성전의 골격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깊은 연못 위에 건물을 지탱하기 위한 버팀목으로 세워진 웅장한 돌기둥의 폐허들이 순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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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Bethesda) 연못은 개신교에서 부르는 이름이며, 천주교에서는 벳자타(Bethzath)라고 부릅니다.
베데스다는 고대 아람어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어원상으로는 “자비의 집”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구약 성경에서는 이곳을 “윗 저수지(윗 연못)”라고 불렸었습니다. (이사야서 7:3, 열왕기하 18:17) 그러가하면 스데반 문이 “양 문” 으로도 불렸기 때문에 그 옆에 있었던 베데스다 못이 “양의 못”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왕하 18:17)  “앗시리아 왕이 군대 장관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를 큰 군대와 함께 라기스에서 예루살렘에 있는 히스기야 왕에게 보내며 히스기야 왕을 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윗 연못에서 흘러 나오는 물길 곁에 멈추어 섰습니다. 윗 연못은 ‘빨랫집 밭’으로 가는 길가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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