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타브가 (Tabcha, Tabgha, 오병이어 기념 교회, 베드로 수위권 교회)

타브가 (Tabcha, Tabgha, 오병이어 기념 교회, 베드로 수위권 교회)

“타브가 (Tabcha ,Ein Sheva)”는 갈릴리 호수의 북서쪽 지역에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갈릴리 바다가 있는 지역에서 가장 고기가 잘 잡히는 지역 중의 하나입니다. 이 지역에는 일곱 개의 샘이 있는데 Ein-Nur 와 Ein-Ayub (Job’s spring) 같은 샘은 야외 온천 샘이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이곳으로 고기들이 모여 들얶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많이 잡히던 곳이었습니다.

이 샘들에서 나오는 물들은 상수도관을 통하여 평야와 마을로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서 약간 높은 곳에 있는 Pool로 물을 올려 보냈습니다. 이 물을 이용하여 물레방아를 돌리는 원동력으로 곡식을 찧는 데 1948년 까지 사용되어 왔습니다.

타브가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에인 쉐바(Ein Sheva, 일곱 개의 샘)” 이라고 부른 것을 그리스어로 번역하여  “헵타패곤(일곱 개의 샘)”이라고 불렀는데 이 이름이 나중에 변조되어 “타브가(Tabcha)”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오병이어 교회 (Church of the Multiplication)

팔복 교회로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면 호숫가 근처에 삼거리가 있고, 그곳에서 왼쪽으로 타브가(Tabgha)라고 적힌 표시판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교회를 만나게 되는데 이 교회가 오병이어(Multiplication) 교회입니다. 교회의 크기는 33 m X 56 m 이고, 교회당 안의 크기는 19 m X 25 m 인데 AD 4 세기에 세워져 있었던 교회의 마루 위에 지어진 교회당이며, 제단이 있는 곳은 그 보다도 더 오래된 AD 3 세기에 그 기초가 이미 세워졌던 곳입니다.

타브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교회의 바닥은 AD 4 세기에 제작된 1 cm X 1 cm의 돌로 된 작은 조각으로 만든 모자이크로 장식하였습니다. 앞의 제단 아래에 있는 바위는 물고기와 빵(떡)을 놓고 축사하셨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오래된 교회를 그 바위 위에 건축하였던 것입니다. 바위의 앞에는 두 마리의 생선과 빵이 담긴 바구니를 그려놓은 AD 3 세기의 아름다운 모자이크가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church of the multiplicatio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제단의 오른 쪽에는 옛 교회의 기초(AD 4 세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유리로 덮어 놓았으며, 제단의 왼쪽에는 이 교회를 세운 사람으로 알려진 Patriarch Martyrios of Jerusalem(479-486) 의 비문이 적혀 있습니다.

AD 614년 페르시아가 침략하였을 때에 이곳은 파괴되어 1932년에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발굴되기 까지 흙더미에 묻힌 채 폐허로 남아 있었습니다.  AD 614년 페르시아군의 침략과 AD 637년 이슬람들의 침입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 후 그 기념 교회당은 1300여 년간 폐허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 후 1936년에 오병이어의 모자이크 와 바윗돌 위에 교회 건물을 세웠고 1982년에는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새로운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단순한 스타일의 교회 모형을 유지하였으며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그대로 살려 놓아 성지로서 강한 인상을 갖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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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년경에 타브가 지역을 순례하면서 기록으로 남아있는 “에테리아”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곳은 가버나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에는 일곱 샘이 있었고 모두 풍부한 물을 품어 내고 있었습니다.바로 그곳이 예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군중들을 배불리 먹이신 곳입니다. 예수께서 기적을 베푸실 때 빵을 올려놓으셨다고 생각되는 바위 위에 제단으로 꾸민 후, 예배 처소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방문하였던 순례자들은 그 바위 조각을 조금씩 떼어갔는데 그들은 그것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그리고 병을 치유하는데 효험이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에테리아”의 기록에 의하면 AD 350년경에 예수님이 빵을 얹으셨던 바위를 제단으로 하여 기념 교회당이 건축 되었는데
그 교회당 기초의 일부는 현재 제단 우측 유리판 아래와 기념 교회당의 북쪽 부분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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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교회의 마당 입구에 놓여 있는 침례탕

AD 450년 경 비잔틴식 기념 교회당이 건축될 때, “오병이어”기적에 관련이 있었던 바위를 새 제단 아래로 옮겼고,
제단 주위는 아름다운 모자이크로 장식을 하였습니다.

현재 베드로 수위권 교회당 안에 있는 “주님의 식탁” 그리고 “오병이어” 기적 교회당 안의 제단 아래에 있는 “바위”가
바로 그것입니다.

베드로 수위권 교회 (Church of the Primacy of St. Peter)

오병이어 교회를 나와서 약 200 m 가량 호숫가 길을 따라 가면 오른 쪽에 철문이 있고 울창한 나무 사이로 들어가면 갈릴리 바다 옆에 검은 색의 현무암으로 지어진 교회당이 서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처음으로 갈릴리로 오셨을 때, 다시 그들의 일상 생활로 돌아가서 고기를 잡고 있던 제자들에게 생선과 떡으로 식사를 준비하여 주셨던 바위(Mensa Christi) 위에 세운 교회가 1934년에 세워진 “베드로 수위권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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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사건이 있었던 이후 제자들은 모두 흩어져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갔을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던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아무 것도 잡지 못한 제자들에게 “그물을 오른 편에 던지라”고 하시면서 153 마리의 고기를 잡게 하셨을 때 비로소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게 됩니다.

식사를 준비하여 주신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 사람들 보다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이나 물으시면서 대답하는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신 곳에 세워진 교회입니다.(요한 21:15~17)
가버나움에서 남쪽으로 약 3 km 떨어진 갈릴리 호숫가에 자리 잡고 있는 타브가(Tabgah)는 복음서에 기록된 3 가지 사건과 관계가 있습니다.

1) 예수님께서 산상설교를(마 5장-7장) 하신 장소,
2) 오병이어로 남자만 5천명을 먹이신 (마 14:13-21) 장소,
3) 예수님이 부활 후 시몬 베드로에게 나타나시어 “내 양을 먹이라”(요 21:15-19)고 말씀하신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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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가톨릭의 작은형제회(프란체스코회)에서 고대 건물의 기초 위에 현재의 건물을 세울 때까지 이 성지는 버려진 채로 있어 왔습니다.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세워진 이 건물은 1982년에 다시 개축되었습니다. 마당에는 넓은 정원과 호수 쪽을 향하여 베드로가 열쇠와 지팡이를 든 형상의 석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마16:13-20)에서 나오는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베드로의 이름 위에 교회를 세우고 천국의 열쇠를 맡기겠다는 예수님의 말씀과 베드로가 주님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신 것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이것은 청동제 예술 작품인데 마르띠니의 작품으로써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수위권을 확증시켜 주시는 것을 묘사하고 있는 동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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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4 세기에 세워진 비잔틴 교회의 벽면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으며, 예수님이 제자들과 식사를 함께 나누었다고 하는 바위, “예수님의 밥상 바위(Mensa Christi)”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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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다시 고향으로 와서 고기 잡이를 하는 베드로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에게 생선을 구워주었다고 하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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