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방어막을 사수하라!

요즘 꽃가루 알러지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꽃가루 알러지의 원인이 몸의 면역체계 문제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도 꽃가루 알러지가 좀 있는 편이어서 면역력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재미있는 의학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면역력을 인체를 지키는 건강 파수꾼, 질병과 싸우는 가장 강력한 군대라고 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구성을 살펴보면 60조개의 세포가 있는데, 그 중에 면역세포가 2조개로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세포가 달려가서 제거하여 우리의 몸을 지키고 방어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 인체를 만드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동하게 되는데, 면역세포의 방어체계가 한 나라의 군대처럼 아래와 같이 아주 치밀하다는 것입니다.

– 1차 방어선(철조망 역할):
피부와 체액(침과 눈물), 피부의 지방산과 젖산(피지)이 나쁜 균을 방어합니다.
– 2차 방어선(보병 역할):
백혈구, NK 세포(항암세포)와 수지상 세포가 나쁜 균에 달라붙어서 나쁜 균도
죽이고 자신도 사라지며, 이런 과정에서 염증반응과 열이 나고 몸살도 생깁니다.
– 3차 방어선(무기개발):
T세포(나쁜 균의 정보를 수집하는 역할)와 B세포(T세포에게 받은 정보로 맞춤형
무기인 항체를 생산하는 역할)가 긴밀히 협력하여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합니다.

우리 몸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는 외부와 내부에 모두 존재하는데 특히 내부에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위험한 존재가 암세포라고 합니다. 이 암세포는 바이러스에게 공격받거나 몸의 스트레스로 신호가 망가진 4-5천개의 변형된 세포라고 합니다. 그런데 매일 4-5천개의 암세포가 생겨도 우리가 암환자가 되지 않는 이유는 1,2,3차 방어선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자기 자리를 잘 지키고 면역력을 유지하여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면역력에 대한 의학상식을 접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되었지만, 우리의 외부와 내부에서는 여전히 영적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죄의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죄는하나님의 백성된 우리가 하나님 백성답게 살지 못하도록 우리를 공격합니다. 죄는 복음의 능력과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합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위협과 유혹으로… 때로는 갑자기 밀려오는 마음의 좌절과 욕망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된 우리의 영적인 몸을 다시 망가뜨리기 위해서 공격해 들어옵니다.

이때 우리는 우리의 영적인 면역체계를 점검하고 방어해야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방어선은 말씀(복음)과 기도(하나님과의 관계)와 성령의 도우심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암세포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생각들을 말씀과 기도로 그때그때 제거함을 통해 교회와 우리 개인이 지속적으로 영적건강을 유지해 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일이지만 사탄은 죄를 통해 우리를 공격할 것입니다. 예배 후 식사 시간에… 성도간의 대화 중에…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과의 관계 중에… 순간순간 깨어서 영적 방어막을 점검하시고 승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이 시간에도 선교지에서 영적 전투를 벌이고 있는 탄자니아, 볼리비아 선교팀 그리고 어제부터 시작된 그레이스 처치의 복음집회를 위해서도 영적 승리를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김성은 목사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