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은

찬양위원회에는 두 개의 찬양대와 4개의 찬양팀이 있습니다. 여기에 속한 분들만 100여명이 됩니다. 오늘 오후에 찬양위원회 세미나를 하고, 돌아오는 향수예배는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모든 사역이 쉽지 않지만 힘들고 어려운 사역을 감당하시는 위원장님과 모든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이 기회에 평소 찬양에 관해 메모해 두었던 작은 쪽지를 이곳에 실어 찬양위원회와 모든 교우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찬양 중에 가장 아름다운 찬양은, 동일한 고난과 삶의 처지 가운데서 함께 부르는 성도의 그 찬송소리가 서로의 귀에 들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성도의 울부짖음과 기쁨, 고통과 감사의 찬송이 한 목소리로 아버지 하나님께도 이르는 것입니다. 찬양팀의 마이크 소리와 악기소리만 들린다면, 그것은 성도의 찬송이 아니라 찬양팀의 오디션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소리 욕심을 버리십시오. 회중이 자신들의 찬송소리를 스스로 들을 수 있을 만큼 볼륨을 줄여주십시오.

찬양인도의 목적은, 청중이 하나님의 존전 앞으로, 그의 품 안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회중을 부르고 일깨워 엄위하시고 또한 긍휼이 가득하신 그분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나는 길이요’라고 하신 분을 찬양하고 양 무리를 인도하는 찬양대와 찬양팀 역시 그저 ‘길’에 지나지 않아야 합니다. 길이어야 합니다. 길일뿐이어야 합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이지만, 찬양은 엔터테인먼트가 아닙니다. 찬양팀은 예배를 위해 일종의 제사장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회중을 긍휼로 품어, 저들을 하나님 앞으로 데려가는 일을 사명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찬양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통곡하십시오. 참으십시오. 섬기십시오. 그리고 예배자가 되십시오. 찬양만 하고 예배하지 않는다면 노래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오늘 세미나에 꼭 위원들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함께 참석하셔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사역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교회는 전투하는 전함입니다. 각 사역 위원회가 맡은 자리에서 바른 섬김으로서 자리를 지킬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꼭 사역에 참여하셔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남겨 착하고 충성된 하나님의 사람 되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