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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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고훈 목사님과 하은 교회 성도님들께…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저는 작년 7월부터 PGM교회 개척 선교사로파송받아 텍사스 어스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이민우 목사라고 합니다.

사실 COVID-19으로 인한 펜데믹 속에서 교회 개척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기에, 많은 성도님들이 만류를 해 주셨음에도, 주님의 강력한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이 주의 종이 해야 할 사명임을 믿었기에, 저희 가족 네식구(아내와 딸,아들)는 함께 기도하면서 결정하여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주 후 바로 전도를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Youtube 방송을 통해 교회 개척사역을 시작하며,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속에 계속 일을 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내 저의 열심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소홀해 지고, 일에만 집중하게 되어 버렸던 것 같습니다. 밤, 낮으로 영상을 녹화하고, 편집하고, 업로드 하면서 자기만족에 빠지게 되었던 것이죠.

어스틴으로 온지 4개월이 지날 무렵부터 주님께서는 계속해서 싸인을 주셨습니다.대상포진으로부터 시작하여, 살이 빠지고 몸에 이상이 있었음에도 저는 그것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싸인인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급기야 12월에는 약 2주 동안누워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몸이 쇠약하져서, ER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급성패혈증과 급성 폐렴, 급성 당뇨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주님의 크신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 사명을 더 허락해 주시기 위해 위험한 고비를 넘기게 하시고, 정말 많은 분들의 기도로 몸의 회복이 잘 되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각은 저의 생각과 완전히 다름(사 55:8~9)을 체험하게 되었고, 저에게 역사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자비하심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확인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허락해 주신 또 한번의 은혜 가운데, 함께 해 주신 분들이 하은 교회 성도님들이신줄 믿습니다. 잘 알지 못하는 부족한 종과 종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면서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는데 힘을 내도록 격려와 위로해 주셨기에, 믿음으로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3년도 PGM정책 이사회의 일로 몇 일간 하은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받은 첫 인상은 ‘하은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교회로 주의 말씀을 실천하고 이루는 공동체이구나!’였습니다. 지금은 더 성장하여서 뉴욕과 미 전역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종에게 허락해 주신 여러분들의 사랑의 마음을 갚을 길이 없지만, 저와 저희 가족도 하은 교회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의 사랑을 베풀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1/30/2021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개척중인 이민우 목사 가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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