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vs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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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 ‘홀로’는 서로 다른 의미입니다. ‘혼자’는 상대적 영역이고 ‘홀로’는 절대적 영역입니다. 사람은 혼자 있는 것보다 홀로 있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내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는 절대적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외로워도 외롭지 않습니다. 사실 외로워져야 합니다.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외로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독대의 시간, ‘홀로’를 말하는 것입니다.


종종 어떻게 하면 기도를 잘하느냐 묻는 분이 있습니다. 기도는 기도하면서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오래 교회를 다녀도 기도를 배우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바로 나라면 참 슬플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더 슬픈 것은 설사 기도를 배웠어도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것이 더 슬픈 현실입니다.


교회는 기도의 집입니다. 향수예배를 포멧(format) 합니다. 금요 기도회와 향수예배를 합하여 찬양과 기도에 집중하려 합니다. 물론 설교의 시간을 줄이구요. 마음에 안심은 되시는지요. 우리가 예배를 드리지만, 예배가 우리를 형성합니다. 설교 한 번으로 우리가 변하는 것이 아니라 예배의 다양한 요소가 지속적으로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리며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지금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영적 침체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기도함으로, 예배함으로, 군중 속에서 하나님과 홀로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나를 다루시는지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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