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아루사 (이종순 선교사)

샬롬!
2020년 일년동안 사랑의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하여 주신 목사님과 하은교회 모든 성도님들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인사를 올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하은 교회 안에도 큰 타격이 있을터인데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하여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아루사에 코로나가 시작하고 파모자 병원에 Dr. Voctor가 확진자가 되어 거의 한달을 근무를 하지 못하고 병원은 2주를 문을 닫는 기간이 있었지만 그 후에는 안전하게 병원이 잘 운영이 되어가서 감사를 드립니다.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문으로 한동안 파모자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가 줄어드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차츰 환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탄자니아는 현재 마치 코로나가 없는 거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3, 4월에는 코로나 환자들이 발생하여 정부에서 사망자 560 여명까지 발표를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발표를 더 이상 하지 않고 전 국민이 3일간 금식을 하여 기도를 하자고 대통령이 선포를 한 이후부터는 정말 코로나 환자 증상을 가진 사람을 저희 병원에서도 한 두 명 정도만 있고 지금은 거의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 없이 현지인 들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병원에서는 여전히 전 직원과 환자들에게 마스크 쓰는 것을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무료진료
아직도 정부의 손이 미치지 않는 마사이 오지 지역에는 백킬로 이상 되는 구간에 작은 진료소 하나 없는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나가는 무료 진료를 올해는 은구세로 라는 지역에 4번 다녀왔습니다. 나만가 국경전인 도시 롱기도에서도 마사이 안쪽으로 약 80킬로 이상을 가야지 도착하는 지역입니다. 그 지역을 오고 갈 때는 기린과 얼룩말 그리고 사슴 종류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마치 사파리를 가는거 같기도 합니다. 길이 험해서 차량이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을 하며 다니는 곳 입니다. 학교나 병원등 혜택이 전혀 없는 이 지역에 한번 진료를 가면 450-500여명이 몰려옵니다.

크고 작은 질병을 갖은 어르신들과 어린아이들이 멀리서들 걸어오기에 저녁이 되어도 진료를 멈출수가 없어 아루사로 돌아오면 밤 11시가 넘는 경우도 있곤 했습니다. 길이 안 좋아서 다녀올 때는 타이어가 터지거나 빵구도 나기도 합니다. 소우기때 비가 오지 않아서 갔다가 길이 망가져 나오는것이 힘들어 밤 1시에 아루사에 도착을 한 적도 있고, 10월에 갔을때는 다행히 뒷 타이어가 터져서 크게 위험하지가 않아서 감사를 주님께 드렸습니다. 이러한 지역에 갈 때는 거의 15명 정도가 갑니다.

현지어인 수하힐리어를 하지 못하고 대부분 마사이어만 하기에 다 일일이 통역이 따라 붙어야 해서 접수서부터 약을 배분하는데도 거듭된 설명을 하여야 합니다. 하루 종일 나무아래서 전 의료진과 봉사자들도 고생을 하고 멀리서 오는 원주민들도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이 지역은 물도 구하기가 어려워서 빵과 음료만 사가지고 가서 점심으로 떼우고 빵을 넉넉히 준비를 해 가서 진료를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도 나누어 주고는 합니다. 정기적으로 이러한 곳을 방문을 하여 진료를 해야 하는데 약값과 이동하는 비용도 적지 않게 듭니다. 파모자 병원이 이러한 지역을 찾아 다니면서 질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해도 속수무책인 원주민들을 돕는 사역을 계속 할 수 있길 기도하며 돕는 손길들을 기다립니다.

은구세로 지역을 방문하느랴 몇 달간 무료진료를 하지 않는 엔키카렛에도 이번 11월달에 400여명이 넘는 환자들이 몰려왔습니다. 저희의 기도제목은 이 엔키카렛 지역에 작은 보건소가 시작되는 것 입니다. 때가 되면 주께서 일을 하시길 위해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선거와 세금
올해 10월에 탄자니아에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선거 전후로 엄청나게 세금들을 내게 하였는데 저희 파모자 병원에도 2018-2019년도 세금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계속 세무서와 조율을 하며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다 경비로 처리되었던 것들이 지금은 안된다는 세무서 직원의 완강한 고집에 저희들은 세금내역에 대한 동의를 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서류로 내고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병원이 위치한 지역 극빈자 어르신들께 한달에 한번씩 식사를 해드리고 기본 생필품을 나누어 드리는 것 까지도 세금을 내라고 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선거가 끝난 후 정부에서 엄청난 재정의 필요가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 세금 문제가 잘 해결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로운 직원들
4년동안 근무를 했던 빅터 의사가 정형외과 전문의 공부를 위하여 그만두고 “굳럭” 이라는 새로운 의사가 파모자 병원에서 12월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엑스레이와 초음파 실에도 “요비나스” 라는 새로운 직원이 채용이 되었습니다. 검사실에는 “엔드류” 직원이 한달 봉사기간을 마치고 정식 직원으로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쇄신된 모습의 파모자가 되는것에 함께 주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으로 동참하는 직원들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내년 10월이면 3년간의 헌신 기간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는 “남은영” 의사 선교사의 건강과 파모자 병원에서의 삶이 큰 축복이 되도록 기도 가운데 기억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료 봉사를 통해 흘러보내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인 파모자 병원을 위해서 계속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하여 주시길 기도부탁 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기도제목
 새로운 직원들이 파모자 병원에 잘 적응을 하고 환자들을 사랑의 마음으로 잘 돕고 한 공동체로 나아가도록
 남은영 의료선교사의 건강을 주시고 내년 10월 이후의 모든 길을 주께서 도우시도록
 무료진료를 한달에 한번 하는데 필요에 따라서 더 하게 될 때의 모든 재정을 주께서 채워주시도록
 정부와의 관계에서 지치지 않고 잘 협력해 나가며 세금문제등을 잘 해결해 나가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20년 12월 2일 이종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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