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성장배경과 경험 그리고 생각들이 다릅니다. 그래서 경험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비슷한 사람들은 금방 친해지고, 경험과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관계에 빠지기 쉽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의 다른 경험과 생각들을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하면 미끄러운 빙판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 인간관계로 인해서 넘어질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관계의 고통을 극복하지 못하고, 마음의 평강은 쉽게 흔들립니다.
복음은 무엇일까요? 복음은 신이신 하나님이 죄 많은 인간에게 찾아오신 공감(Compassion)의 사건입니다.
복음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자신과 전혀 다른 피조물인 인간을 측은히 여기시고(공감, Compassion) 아무 조건 없이 용납하신 사건입니다.
복음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감 때문에…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이요, 구원의 여정입니다.
우리 주변에 나와 다른 인종, 나와 다른 정치성향, 나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신앙의 색깔도 다를 수 있습니다. 복음 안에 있다는 것은 이런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공감, 하나님의 마음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 안의 열매입니다.
이번 한주간도 하나님의 마음으로 복음 안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함께 도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