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에 남태평양 통가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해 인구의 80%가 피해를 보고, 전 세계적으로도 크고 작은 쓰나미 피해를 보았습니다. 18일에는 미국 COVID-19 하루 확진자가 100만을 넘었습니다. 한국은 대선을 앞두고 갈등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교회가 함께 동역하고 협력하는 선교지에서도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혼돈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점점 불안정해지는 세상을 바라보며 불안해합니다. 그리고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고, 정부와 지도자들을 향해 그들의 잘못이라고 탓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성경 속에 기록된 긴 역사 속에서도 우리가 경험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들을 사람들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보여준 모습은, 하나님의 원하심을 따라 가정, 이웃, 공동체, 나라, 세계를 품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솔로몬과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완성하고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때로 우리는 기도의 응답이 더딜 때에 기도를 멈춥니다. 그러나 그때는 포기할 때가 아니라 더욱 기도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기도할 때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십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맡기어주신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악한 길에서 떠나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허물어진 곳을 회복시키실 겁니다.


전염성이 강한 오미크론으로 새벽 기도자들도 확진과 접촉으로 교회 현장에서 기도하시는 분들이 적습니다. 현장으로 못 오시는 분들은 집에서 새벽기도의 자리를 함께하고 계시지요? 여러분! 더욱 기도의 자리에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회는 공천이 진행되고 있고, 청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모여야 합니다. 기도에 더욱 힘써주시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