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은교회 믿음의 가족이 1년의 세월을 보내고 Valley Stream Park에 다시 모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한 일, 기쁜 일, 아팠던 일, 힘들었던 일 등등…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우리를 인도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묵상해 봅니다.

가족이란 세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태어나 보니 묶여 있는 ‘핏줄 가족’, 결혼과 같은 ‘선택 가족’, 또 하나 ‘되어진 가족’입니다. 강제도 아니고, 선택도 아니지만, 어느새 마음을 주고받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 같은 존재가 됩니다. 성경에서 우리를 한 형제자매, 믿음의 한 가족이라고 선포하시며 사랑의 띠로 묶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이미 이 사람은 내 가족이다’라는 믿음과 인식입니다. 이미 가족이라는 믿음을 갖고 그 사람을 바라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만드신 아름다운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지체들을 내 사랑하는 가족으로 바라보십시오.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원수 마귀의 자식으로 남을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가족 됨의 거룩한 선언입니다. 예배 시간이 달라서 얼굴이 익숙지 않은 분들께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십시오. 음식을 함께 나누시고, 대화하시며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만드십시오. 단체 사진 찍을 때도 빠지지 마시고, 준비위원들이 준비한 순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십시오.

오늘 함께 하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사랑과 섬김의 진실한 마음을 담아 축복하는 날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