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스라엘 역사 (BC 3200년~BC 53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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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4500-3200년, 예루살렘의 기혼 샘이 있는 곳, “Ophel”이라고 불리던 곳에 사람들이 처음으로 정착하여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청동기 시대 (BC 3200-BC 1200)

2200 BC : 아브라함이 그의 고향인 갈데아 우르와 하란을 떠나 가나안 지방으로 들어왔습니다.

(창 15:3~7) “아브람이 또 말했습니다. “주께서 저에게 아들을 주지 않으셨으니, 제 집에서 태어난 종이 저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아이는 네 재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아니다. 네 몸에서 태어나는 자가 네 재산을 물려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을 바라보아라. 셀 수 있으면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네 자손들도 저 별들처럼 많아지게 될 것이다.”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런즉 여호와께서는 이런 아브람의 믿음을 보시고 아브람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인도해 낸 여호와이다. 내가 너를 이끌어 낸 것은 이 땅을 너에게 주기 위해서이다.”

느보 산 정상의 모세의 지팡이와 놋 뱀 (왼쪽 사진)

히브리 민족의 출애굽 (오른쪽 지도)

2000 BC :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Melchi-zedek)을 만났습니다.

(창 14:18~20) “살렘 왕 멜기세덱도 아브람을 맞으러 나왔습니다. 멜기세덱은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멜기세덱은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복을 빌어 주며 말했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을 주시기를 당신의 원수를 그대 손에 넘겨주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브람은 멜기세덱에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 중에서 십분의 일을 주었습니다.”

BC 2000~1900년 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 거주하던 헤브라이(히브리) 민족이 가나안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하여 농경생활에 적응하면서 야훼(여호와) 신앙을 확립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 이야기는 성경의 창세기와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으며, 역사적인 고증은 BC 13세기 경에 기록된 것으로 확인된 이집트의 파라오 메르헨프타하가 전쟁에서 승리하였던 것을 기념하면서 세운 전승기념비문에 의해서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 승전기념비의 내용 중에 가나안 땅에 살고 있는 히브리 민족을 정복하였다는 승전기록에 의해서 확인된 바가 있습니다.

1400 BC : 외교 문서인 Amarna Letters에 예루살렘은 “Urusalim”으로 소개되었습니다.

1250 BC : 모세와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로부터 출발하여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오면서 그 땅들을 정복하고 유대민족의 12 지파들은 그곳에 땅을 소유하게 됨으로써 마침내 그곳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민수기 34:1~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곧 가나안에 들어갈 것이다. 가나안은 너희 땅이 될 것이다. 가나안의 경계는 이러하다. 남쪽으로는 너희가 신 광야의 일부를 얻을 것이다. 그 곳은 에돔 국경에서 가깝다. 너희의 남쪽 경계는 동쪽 사해의 끝에서부터 시작된다. 거기에서 아그랍빔 언덕 남쪽을 건너, 신 광야와 가데스바네아 남쪽을 지나,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으로 이어진다. 아스몬에서는 이집트 시내로 이어지고 지중해에서 끝난다. 너희의 서쪽 경계는 지중해가 된다. 이것이 너희의 서쪽 경계이다. 너희의 북쪽 경계는 지중해에서부터 호르 산을 지나 하맛 어귀로 이어진다. 하맛 어귀에서는 스닷으로 이어지며, 스닷에서는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서 끝난다. 이것이 너희의 북쪽 경계이다. 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부터 스밤을 지나, 아인 동쪽을 지나 리블라로 이어진다. 리블라에서는 긴네렛 바다 동쪽 산악 지대를 따라 이어지며, 거기에서 다시 요단강을 따라 내려가다가 사해에서 끝난다. 이것이 너희 나라의 사방 경계이다.’”

철기 시대 (BC 1200-539)

1200 BC-1025 BC : 선지자 사무엘은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음으로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 세웠습니다.

(사무엘 상 10:1) “사무엘은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에게 입을 맞추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을 자기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소. 당신은 여호와의 백성을 다스리게 될 것이오. 당신은 여호와의 백성을 이웃 나라 적들로부터 구해 내야 할 것이오. 여호와께서 당신을 자기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다는 증거를 일러 주겠소.”

이스라엘은 블레셋(Philistines)과 싸워오다가 BC 1025년에는 이집트의 세력이 약하여진 틈을 이용하여 가나안 지역에서 살고 있던 블레셋 사람들과 싸워 이김으로서 사울 왕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으로써 이스라엘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1000 BC : 다윗 왕이 여부스 사람들로부터 땅을 취하여 지금의 예루살렘에 다윗 성을 세웠습니다.

(사무엘 하 5:6~9) “다윗 왕과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곳에 살고 있던 여부스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 성에 들어오지 못한다. 우리 중 보지 못하는 사람이나 다리 저는 사람들도 얼마든지 너를 물리칠 수 있다.” 여부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은 다윗이 그들의 성에 들어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새인 시온 성을 점령했습니다. 그 성은 다윗 성이 되었습니다. 그날, 다윗이 자기 부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부스 사람들을 물리치려면 땅 속 물길로 가야한다. 그러면 저 다리 저는 사람과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이 일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 ‘보지 못하는 사람과 다리 저는 사람은 왕궁에 들어갈 수 없다’라는 속담이 생겼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요새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그 성을 다윗 성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윗은 밀로에서부터 성벽을 둘러쌓았습니다.”

1004 BC-965 BC :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 다윗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이 후 다윗 왕과 솔로몬 왕 때에는 이스라엘 왕국의 최고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965 BC :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 솔로몬(Solomon)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960 BC : 솔로몬(Solomon) 왕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였습니다.

(왕상 6:1~7) “이처럼 솔로몬은 성전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는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지 사백팔십 년 되던 해였으며, 솔로몬이 왕이 된 지 사 년 둘째 달, 곧 시브 월 이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를 위해 지은 성전은 길이가 육십 규빗, 너비가 이십 규빗, 높이가 삼십 규빗 이었습니다. 성전의 성소 앞 현관의 너비는 성전의 너비와 마찬가지로 이십 규빗이었고, 앞뒤 길이는 십 규빗 이었습니다. 현관은 성전 앞쪽으로 성전과 이어져 있었습니다. 성전 벽에는 자그마한 창을 내었습니다. 솔로몬은 또 성전 본당을 빙 돌아가며 곁방을 만들었는데, 각 방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래층은 너비가 오 규빗 이었고, 가운데 층은 너비가 육 규빗 이었으며 그 위층은 너비가 칠 규빗 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성전 벽 바깥 둘레에 턱을 만들어 서까래가 성전 벽에 박히지 않게 했습니다. 돌은 채석장에서 다듬은 뒤에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망치나 정, 그 밖의 쇠 연장으로 작업하는 소리가 성전에서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922 BC :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 왕국은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로 분열되었습니다.

721 BC : BC 722년에 아시리아의 왕 사르곤 2세가 북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북 이스라엘이 마침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712 BC : 유대 왕국의 히스기아(Hezekiah) 왕이 다윗 성에 물을 공급받기 위한 대공사를 시작하여 다윗 성의 기혼(Gihon) 샘으로부터 실로암(Siloam) 연못까지 바위를 뚫어 히스기아 터널이라고 불리는 터널을 팠습니다.

586 BC : 북 이스라엘이 아시리아에 의해서 멸망당한지 약 100년 후인 BC 586년에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 왕이 예루살렘 성과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유대 사람들을 포로로 바벨론으로 끌고 갔습니다.

539 BC : 바벨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Cyrus II)가 유대인들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함으로써 유대교를 다시 정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헬라 시대

334 BC : 헬라(Greece)의 알렉산더 대왕이 팔레스타인을 정복하였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죽은 후, 그의 후계자였던 프톨레마이오스 왕이 팔레스타인 지역과 유대 지방을 다스렸습니다.

198 BC : 시리아 셀루코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3세가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를 물리치고 팔레스타인 지방 그리고 유대 지방을 다스렸습니다.

175 BC : 안티오쿠스 4세가 성전에서 이방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등 성전을 모독하였습니다.

167 BC : 맛다디와 그의 다섯 아들이 셀루코스 왕들을 물리치고 유대 땅을 다스렸습니다.

64 BC : 로마의 폼페이 장군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였습니다.

39 BC : 로마의 힘을 등에 업고 팔레스타인의 분봉 왕이 된 헤롯왕의 후손이 유대 땅을 다스렸습니다.

4 BC – AD 30년 :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 인근의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시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갈릴리 지방에서 사역하시고 예루살렘 성 밖 골고다에서 세상의 모든 이들의 죄 값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후,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신약 시대

AD 66년 : 예루살렘 성에서 로마를 향한 유대인들의 폭동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로마제국에 대하여 저항했기 때문에 탄압을 받았습니다. AD 70년에는 로마의 티투스 장군에 의하여 유대인들의 반란이 진압되었으며, 이때에 예루살렘 성과 예루살렘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세계 곳곳으로 유랑생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 각지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Diaspora로 살아가면서 오랜 세월 동안 끊임없는 박해를 받아 왔습니다.

AD 132년-AD 135년 : 두 번째 유대인 폭동이 예루살렘에서 있었습니다.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이 폭동을 진압하고 예루살렘을 완전히 파괴시키고 이곳에 “엘리아 카피톨리나(Aelia Capitolina)”라는 로마의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AD 330년-AD 634년 : 콘스탄티누스 황제에 의하여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후, 유대 땅은 비잔틴의 지배 아래로 들어가면서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땅에는 수많은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아랍 시대

AD 636년 : 회교도(Muslim, 이슬람교도)들이 팔레스타인을 점령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곳을 AD 610년에 이슬람교를 창시하였던 무하마드(Muhammad)가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의하여 이곳을 회교의 3 대 성지의 하나로 삼았습니다.

AD 1009년 : 이슬람의 칼리프 하킴이 예수 무덤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기독교 성지들을 파괴하자 서방 유럽의 기독교도들이 십자군을 창설하여 이슬람으로부터 성지 유대 땅을 회복하기 위하여 팔레스타인으로 원정을 옴으로써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AD 1187년 : 성지 이스라엘 땅에 십자군에 의하여 세워졌던 Kingdom of Jerusalem을 이슬람의 영웅 살라딘이 정복함으로써 십자군의 시대를 마감시켰습니다.

AD 1263년 : 이집트의 회교(Islam)도 마멜루크 정권이 팔레스타인의 지중해 해안에 남아 있던 십자군을 격퇴시키고 그 후 약 250년 동안 이스라엘의 해안 도시들을 점령하고 다스렸습니다.

AD 1400년 : 몽고족이었던 티무르 왕이 팔레스타인을 침공하였습니다.

AD 1517년 : 1453년 신성 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이 그들의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면서 팔레스타인 지방을 점령 한 후 약 400년 동안 지배하였습니다.

근대와 현대

AD 1917년 : 세계 1차 세계 대전의 승전국인 영국의 알렌비(Edmund Allenby)장군이 팔레스타인 땅을 통치하였는데 이때부터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었던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귀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AD 1922년 :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Woodrow Wilson 미국 대통령의 주도로 1920년에 창설된 국제연맹은 영국을 팔레스타인 위임 통치국으로 지정하였습니다.

AD 1947년 : 영국의 위임 통치가 끝나고 5월 14일 이스라엘 민족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 공화국(State of Israel)을 세웠습니다. 이때에 이스라엘과 주위의 아랍국가들(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레바논)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AD 1967년 : 6월 5일~11일에 있었던 6일 전쟁에서 모셰 다얀(Moshe Dayan) 장군이 이끈 이스라엘이 승리함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시나이 반도 전체와 골란 고원과 요르단 강의 서안 지역을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루살렘의 전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AD 1973년 : 10월 6일,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와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고 16일 동안의 교전 끝에 휴전을 하였습니다.

AD 1979년 :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두 나라 간의 평화협정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1982년에 시나이 반도를 이집트에 반환하였습니다.

AD 1993년 :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 기구(PLO)”는 요르단 강의 서쪽 지역인 서안지구(West Bank)와 가자 지구(Gaza Strip)에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을 마련하여 평화적 협정에 틀을 마련하였으며 1997년에 헤브론 지역과 요르단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 군이 철수하는 협정을 맺게 되었습니다.

AD 2002년 : 팔레스타인의 테러에 대비하여 이스라엘 국경에 방어벽(West Bank barrier) Wall을 설치하기 시작하였고, 2006년에는 가자 지구에서 있었던 팔레스타인의 테러 사건과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테러에 대항하여 군사적 작전을 시작하였고, 2008년에는 가자 지구를 공격하였습니다.

현재 : Gaza 지역을 근거지로 하여 활동하던 Palestinian Sunni Islamist인 Hamas가 이스라엘을 공격함으로 다시 전쟁의 먹구름이 이곳을 덮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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