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위의 황금 돔 (Golden Dome of Rock)

AD 691년에 이슬람교의 창시자 마호멧(Muhammad)이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의하여 솔로몬 성전의 지성소가 있었던 커다란 바위를 중심으로 하여 이슬람 사원으로는 처음으로 이곳에 건축되었습니다. 이 팔각형 사원의 벽면은 푸른색의 페르시안 타일과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의 구절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황금 돔의 아래, 내부의 중앙에는 Moriah 산꼭대기에서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의 제물로 하여 번제를 드리려 하였다고 하는 큰 바위가 놓여 있습니다.

유대인의 전통에 따르면 이 바위 위에서 아브라함이 그의 외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고 하였고, 솔로몬 시대에는 처음으로 세워졌던 하나님의 성전의 지성소가 있었던 자리였으며, 그 곳에는 언약궤가 이 바위 위에 놓여있었던 곳이었다고 전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AD 636년 이슬람교도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한 후, 돌무더기처럼 버려져 있던 산 정상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이슬람의 창시자 마호메트(Muhammad)가 천사장 가브리엘의 인도를 받으면서 신비한 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곳이라고 하는 이슬람교의 전설에 따라 이곳은 이슬람의 성지가 되어 사원이 들어서게 되고 무슬림들의 기도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곳은 세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최고의 성지가 되었으며, 현재 “Golden Dome of Rock”은 이슬람 최대의 사원 중의 하나로, 예루살렘(Old City)의 높은 곳에 있는 성전 산(Temple Mount)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880년~1900년 사이에 촬영된 바위의 돔                                      1917년 7월에 촬영된 바위의 돔

1900~1920년에 촬영된 예루살렘의 전경                                1882년에 촬영된 “바위의 돔”

이 이슬람 사원(기도처)을 “오마르 모스크(Mosque of Omar)”라 부르기도 하며, 지금은 지붕이 황금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곳을 “황금 사원” 이라고도 불립니다. 해가 질 무렵에는 이 황금 돔의 황금 지붕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햇빛에 반사되어 마치 또 하나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름다운 “황금 돔”입니다.

이 아름다운 건물이 있는 곳은 지금 이슬람의 성지가 되어 있지만 원래는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 하였던 장소, 곧 모리아 산 정상이었던 곳이었고, 다윗 왕 시대에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가 타작마당으로 사용하였던 곳을 다윗이 금 600세겔을 지불하고 사들인 곳이기도 하며,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을 처음으로 건축하였던 곳이었습니다.

AD 2 세기경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Hadrianus)가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이 서있던 자리에 Jupiter 신전을 세웠지만, 비잔틴(신성 로마제국) 시대에는 다시 그 건물이 기독교에 의하여 예배 처로 사용되다가 AD 614년 페르시아에 의해서 완전히 파괴되었었는데 그 후 오랜 기간 동안 버려진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모습처럼 방치되어 있었던 곳입니다.

그 후 Khalifah 오마르(Omar)는 이곳에 회교 사원을 건축하고 “Dome of Rock”이라고 불렀습니다. AD 691년 Khalifah 압둘 말릭(Abd al-Malik)은 이곳의 이슬람 사원을 현재의 모습으로 보수하여 지금까지 보존하여 오고 있습니다. 그 후 1,300년 동안 여러 차례 보수되어 왔지만 외적인 형태는 거의 변형되지 않고 처음의 모습과 같은 모습으로 오늘날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오고 있습니다.

황금 사원 건물의 외형은 팔각형으로써 각 벽의 길이는 20m, 직경은 55m, 높이는 54m입니다. 벽은 지상으로부터 약 5.4 m까지는 대리석 판으로 장식하였고 그 윗부분의 벽은 면마다 각각 다른 타일을 붙였는데 푸르고 화려한 페르시아 풍의 타일로 장식하였으며, 위 부분은 아라비아 문자로 코란(Quran)의 글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바위의 돔 사원의 모든 벽면에는 정교한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아랍 건축 예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돔 내부에는 대리석 기둥들이 서 있는데 이 기둥들은 색깔, 높이, 두께, 등이 모두 제각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렇게 통일되어 있지 않은 모습으로 건축되어진 이유는 이 기둥들이 비잔틴 시대나 로마시대 신전에 사용되었던 기둥이나 장식들을 재활용하여 건축되어 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이 성전 산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설명하여 주고 있는 것들입니다.

황금 사원 안에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바쳤다고 전해지는 바위가 중앙에 놓여 있습니다. 황금 사원의 한가운데 목책으로 둘려 있는 바위가 바로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눕혔던 장소로 예루살렘 성전(솔로몬 성전, 스룹바벨의 성전, 헤롯 성전)의 지성소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며, 로마 시대 Jupiter 신전의 제단이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정팔각형의 건물인 이 사원의 실내 한가운데에는 폭 13 m, 높이 1.25 m~2 m, 길이가 18 m인 커다란 바위가 놓여 있는데 이곳 주위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울타리가 둘러져 있습니다. 바위의 표면의 한 쪽에는 골이 패어 있어서 제물의 피가 흘러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름이 78피트, 높이가 108피트인 Dome of Rock의 황금 돔은 구리(Cooper)가 첨가된 특수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빛이 비칠 때는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반사되었습니다. 1958~1964년 사이에 이 사원의 돔을 수리하면서 Dome의 색을 황금색을 칠하여졌기 때문에 이 사원을 “황금사원”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최근 바위의 돔은 새롭게 단장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약 500 Kg의 24 K 순금으로 돔을 씌우게 하는 대 공사를 위해서 요르단의 후세인 왕은 사재로 650만 달러의 내어 놓았습니다.  1993년 시작된 공사는 15개월 동안 계속되어 1,200장의 얇은 순금 판이 돔 위에 입혀져 지금은 진짜 “황금의 돔”이 되었습니다. 이 황금 지붕은 새벽녘과 한낮 그리고 해질 무렵의 색깔이 모두 다르게 보인다고 합니다.

                                                            1880~1900 경 촬영된 선전 산의 Dome of Rock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이 바위 위는 아브라함의 아들 Isaac을 제물로 하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던 곳이라고 하였지만, 이슬람교도들은 그때 아브라함이 이곳에 번제의 제물로 바치려했던 아들은 “이삭”이 아니라 “이삭”의 배다른 형, “이스마엘”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곳에서 이슬람교의 창시자 Muhammad가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믿고 있는 곳입니다. 이와 같은 전승 때문에 이슬람교에서는 예루살렘 성전 산 위의 Golden Dome of Rock을 메카(Mecca), 메디나(Medina)과 함께 3대 성지 중의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에 따라 이방인들의 집, 특히 이방 종교의 사원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전 산 위의 황금 사원(Dome of Rock)만은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마음대로 황금 사원(Dome of Rock) 안으로 들어 갈 수는 없지만, 이스라엘 군인들의 보호를 받으면서 아침마다 한 차례씩 황금 사원의 마당 안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옛 예루살렘 성전의 마당이 이곳에 있었다고 예상되어지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올립니다. 마당 어느 부분이 정확하게 성소가 있었던 곳이었는지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발을 신고 아무데나 돌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신발을 신지 않고 마당 밟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이곳에는 지금 이교도들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서 빨리 이곳의 이슬람 사원을 허물어 이곳에서 이교도들이 물러나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매주 금요일이 되면 수천 명의 무슬림들이 엎드려 기도하는 이곳이지만 어서 빨리 황금 사원이 사라지고 그곳에 다시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기만을 소원하는 유대인들이 기도문을 외우고 있는 것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은 그들대로 또 유대인들은 유대인들대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이곳, 바로 뜨거운 감자와 같은 곳이 옛 모리아(Moriah) 산의 꼭대기이며, 그곳에는 “황금의 돔 사원”이 서 있는 것입니다.

알 아크사 사원 (Al Aqsa, Al Aksa mosque)

AD 696년에는 무슬림의 전승에 의하여 마호메드(Mohammed)가 승천하였다고 하는 곳인 커다란 바위위에 Umayyad Khalif Abdul Malik에 의해서 8 각형 모양의 황금 돔을 가진 이슬람 사원(Dome of the Rock)이 건립되었습니다. 그리고 AD 705년에 “바위의 돔”의 남쪽에 돔을 하나 더 건립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Al-Aqsa Mosque”입니다.

그러나 이 “Al-Aqsa Mosque”은 AD 749년에 Jerusalem에서 있었던 지진으로 인하여 파괴되었지만 AD 780년에 다시 건축되었다가, AD 1033년 또 다시 지진으로 무너졌습니다. 그 후 AD 1035년에 다시 세워지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서 있습니다. 이 Al-Aqsa Mosque는 예루살렘에서 이슬람교의 3 번째로 중요한 사원으로 인정받고 있는 Mosque이며 AD 1035년에는 “은색의 돔”이 그곳에 세워졌습니다.

Al-Aqsa 모스크가 있는 곳은, BC 20년에 헤롯 대왕이 증축하여 세웠던 예루살렘 성전이 있던 곳에 세워진 모스크입니다. 이곳은 아랍의 Khalif Omar 왕이 AD 638년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나서 이곳에서 기도했던 곳이었으며,  Al-Aqsa는 “the farthest(먼 곳에서)”라는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이슬람교의 창시자였던 Muhammad가 멀리 “메카(Mecca)”로부터 밤에 이곳에 왔다고 하는 전설에 의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기독교 성지를 이슬람으로부터 다시 회복하겠다고 하였던 십자군이 AD 1099년에 예루살렘에 들어 왔을 때, 그들은 성전 산을 “Templum Domini”이라고 부르고 “바위의 돔(Dome of the rock)”에 십자가를 세우고 로만 가톨릭 교회당으로 개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군은 Al-Aqsa 모스크를 “기도의 집”으로 바꾸었다가 AD 1104년에 King of Jerusalem인 Baldwin I세의 궁전으로 개조하여  “솔로몬 왕의 궁전”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궁전은 AD 1187년에 무슬림의 살라딘 장군에 의하여 예루살렘에서 십자군이 쫓겨 난 이 후, 지금까지 이곳은 다시 이슬람 사원이 되었으며 성전 산(Temple Mount)은 이슬람의 최대 성지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Yusuf Agha Dome”의 입구는 북쪽에 있으며, 이 기도하는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벗은 신발은 나무로 된 신발장에 보관합니다.

                                                                                                                        Yusuf Agha Dome El-Kas(“the Cup”)

Yusuf Agha 모스크 약 40 m 앞에 “El-Kas(the Cup)”라고 부르는 작은 분수가 있습니다. 이 분수는 1320년 Mamluke 시대에 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에게 정결 예식으로 손과 발을 씻을 수 있는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수로를 통하여 이곳까지 끌어온 것입니다.